지방고시 출신 홍지선 지명…국토교통부, 집값과 공급 대립 속 시험대

동머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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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31일 오후 5:11

발행: 2026년 8월 31일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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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방고시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차관에 이어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었습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주택 정책에서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와의 협의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경기도에서 GTX 사업과 기본주택 정책을 추진한 실무형 관료로 평가받는 가운데, 서울 비강남 집값 급등과 중앙-지방 갈등 등 벅찬 과제를 안고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지방고시 출신이 쓰는 새로운 기록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공직사회에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고시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국토교통부 2차관에 임명된 데 이어,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장관 후보자 자리에 오른 건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능력 중심 인사가 국토교통부 수장급까지 파고든 셈입니다. 홍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GTX A~C 사업 확정과 기본주택 구상안 마련 등을 직접 이끈 실무형 관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집값과 갈등으로 쌓인 시험대

현재 국토교통부 앞에는 서울 비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값 급등과 주택 공급 대책이라는 벅찬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홍 후보자는 출근길 인터뷰에서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정부가 내놓은 공급 계획이 실제 착공과 입주까지 신속하게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현장의 난제는 적지 않습니다. 그린벨트 해제나 용산공원 부지 개발 등을 두고 정부와 서울시가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홍 후보자는 지방 정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와의 긴밀한 사전 협의를 강조했습니다.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려면 중앙과 지방의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엿보입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내부에서도 장관 교체에 따른 업무 공백과 정책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균형과 안전을 잇는 국토 정책

주택 문제 외에도 국토교통부가 챙겨야 할 과제는 산적합니다. 홍 후보자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간 교통 인프라 격차 해소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과 창출과 교통안전 관리 강화도 언급했는데요. 경기도 건설국장과 철도국장, 도시주택실장을 거치며 쌓은 현장 경험이 향후 정책 추진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 후보자가 강조한 일관성 있는 정책 기조가 실제로 자리 잡을지, 그리고 서울 집값 안정이라는 민감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됩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실수요자들이 느끼는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