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17일 방한…첨단산업 협력·동계올림픽 안전 논의

뉴대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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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9일 오후 3:46

발행: 2026년 1월 9일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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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신정부 첫 유럽 정상 방한이자 19년 만의 이탈리아 총리 양자 방한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첨단산업 협력 확대와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안전 협조가 논의될 예정이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유럽 국가 정상의 방한이며, 이탈리아 총리의 양자 방한으로는 19년 만입니다. 2007년 로마노 프로디 총리 이후 처음입니다.

첫 유럽 정상, 19년 만의 방한

청와대는 이번 방한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4대 교역대상국으로,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약 1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매년 약 100만 명의 한국인이 이탈리아를 방문할 정도로 문화적 교류도 활발합니다.

AI·우주·방산…협력 확대 논의

19일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는 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로 올라갑니다. 인공지능(AI), 우주, 방산, 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양국은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과학기술 교류를 확대해 왔는데, 이번 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에게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과 국민의 안전을 각별히 배려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탈리아는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한국 측의 협조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 장

이번 방한은 유럽의 정치·경제·군사 강국이자 문화·예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입니다. 청와대는 “양국이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의 방한이 한·이탈리아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