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의 시리아 남부 공습, 교회 테러 보복과 국경 긴장

메연국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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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7일 오후 7:20

발행: 2026년 10월 27일 오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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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카라크주 교회 총격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 시리아 남부 무장세력 은신처를 공습했습니다. 요르단은 사전 조율을 주장했지만 시리아는 부인하며 주권 침해라고 반발했습니다. 시리아 측 사상자는 5명에서 8명까지 엇갈리고, 시리아는 나시브 국경 검문소를 폐쇄했습니다.

교회 총격에서 국경 폐쇄로

요르단이 시리아 남부 다라주 일대의 무장세력 은신처를 공습하면서 양국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은 10월 23일 요르단 카라크주 그리스정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대응 성격입니다. 당시 공격으로 9명이 숨지고 34명 이상이 다쳤으며, 요르단은 이를 극단주의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며칠 뒤 요르단 보안당국은 용의자 3명을 체포했습니다. 요르단군은 이들이 시리아 남부의 무장 조직과 연계돼 있다고 보고 은신처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은 시리아와 사전 조율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시리아는 즉각 부인했습니다.

엇갈리는 사상자와 책임 공방

시리아 측 피해 집계는 발표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민간인 5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후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최소 7명 또는 8명이 사망했다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부상자도 2명에서 4명까지로 엇갈립니다.

민간인 피해가 확인되면서 작전의 명분과 비례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공습이 사전 협의 없이 이뤄졌다며 주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대로 요르단은 공격 대상이 교회 총격의 배후로 지목된 무장세력의 은신처였다고 강조합니다.

남는 과제는 국경과 신뢰

시리아는 사건 직후 나시브 국경 검문소를 폐쇄했습니다. 요르단에서 자베르로 불리는 이 검문소는 양국 간 무역과 왕래의 주요 통로여서 폐쇄가 길어지면 경제적 파장도 우려됩니다. 양국은 긴 국경을 맞대고 있어 밀수와 무장세력 이동이 오랜 안보 부담이었습니다.

요르단은 그동안 시리아 남부의 밀수 조직과 무장단체를 겨냥한 작전을 여러 차례 벌여 왔습니다. 이번 공습도 그 연장선에 있지만, 민간인 사망이 확인된 만큼 국제사회의 우려를 낮추는 일이 관건입니다. 테러 대응의 명분과 영토 주권, 민간인 보호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향후 양국 관계의 방향을 가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