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와의 협업, 카메라 기술의 정점
샤오미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17 울트라’를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라이카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카메라 시스템이다. 1인치 ‘라이트 마스터’ 센서를 기반으로 한 메인 카메라는 LOFIC 기술과 울트라 HDR을 적용해 야간 촬영과 역광 상황에서도 디테일을 살린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파이어웍스 모드’는 불꽃놀이 같은 복잡한 야간 장면을 최적화해 선명하게 담아낸다. 망원 카메라는 200MP 해상도에 1/1.4인치 센서를 탑재했으며, 75mm~100mm 연속 광학 줌을 지원한다. 200mm와 400mm 구간에서도 크롭 없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해 전문가급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구현한다는 평가다.
성능과 내구성까지 고려한 설계
성능 면에서는 퀄컴의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TSMC 3nm 공정으로 제작된 이 프로세서는 고성능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열 관리를 위해 듀얼 패스 3차원 냉각 펌프를 적용했다. 6,8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하이퍼OS 3’을 통해 애플 생태계와의 연동성도 강화됐다. 디자인은 두께 8.29mm, 무게 232g으로 울트라 라인업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면서도 IP66·IP68·IP69 등급의 방수·방진을 모두 충족한다. 6.9인치 1.5K LTPO AMOLED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과 1,060니트 피크 밝기를 지원한다.
출시 일정과 가격, 그리고 전망
샤오미 17 울트라는 오는 12월 27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2GB RAM + 512GB 저장 공간 모델이 6,999위안(약 130만 원)부터이며, 라이카 에디션은 7,999위안(약 150만 원)부터 책정됐다. 16GB+1TB 모델은 8,999위안까지 다양하다. 아직 글로벌 출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샤오미의 이번 도전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