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ETF 거래 원점 재검토…레버리지 규제 여파와 업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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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6일 오전 11:18

발행: 2026년 8월 6일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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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도입 예정이었던 애프터마켓 ETF 거래가 변동성 확대 우려로 전면 재검토되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로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급감하고 코스닥이 반등하는 등 자금 이동이 뚜렷해진 가운데, 괴리율 관리 부담을 우려하는 업계의 반발도 거셉니다. 시장 안정과 투기 억제가 우선시되면서 퇴근길 ETF 거래 도입은 변수를 맞았습니다.

퇴근길 ETF 거래, 원점으로 돌아서다

9월 14일 도입 예정이었던 애프터마켓 내 ETF 거래가 전면 재검토되는 분위기입니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당초 이번 주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거래 희망 ETF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을 고려해 논의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거래 시간 연장이 가격 왜곡과 투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탓입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과열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거래 기회를 늘리는 조치는 투기 억제 정책과 상충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결국 시장 안정을 우선시하면서 애프터마켓 ETF 포함 여부와 허용 범위를 다시 따지게 되었습니다.

레버리지 규제 여파, 코스닥 반등으로 이어져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가 시행되면서 투자 자금의 이동이 뚜렷해졌습니다. 기본예탁금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되고 현금만 인정되면서 레버리지 상품 거래대금은 약 84%나 급감했습니다. 반면 이 자금이 코스닥 시장으로 유입되며 지수는 4거래일 동안 24%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가 크게 줄어 매도 압력이 완화된 데다 기관의 순매수세가 더해진 결과입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 이르며, 향후 실적 개선이 확인되어야 본격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괴리율 관리 부담에 반대하는 업계

애프터마켓 ETF 도입을 두고 업계의 반발도 거센 상황입니다. 자산운용사와 유동성공급자 증권사들은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애프터마켓까지 열면 괴리율 관리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적정 괴리율 의무 기준을 국내 2%, 해외 5%로 강화해 8월 19일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LP들의 부담이 가중된 상태입니다. 시장 안정화가 먼저라는 업계의 주장에 따라 거래소도 LP 참여를 자율에서 의무화로 선회하는 등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된 일정에 변동이 없다는 게 거래소의 공식 입장이지만, 운용사들이 제출할 목록을 바탕으로 최종 허용 여부를 판단하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