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임기 경고에 여권 내 파장, 친명계 반발과 진보 진영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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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30일 오후 3:20

발행: 2026년 10월 29일 오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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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과 임기 완수 가능성을 거론하며 진영 해체를 비판하자 민주당 내부에서 반발과 옹호가 엇갈렸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논평을 자제했고, 박지원·박용진 등은 비판의 방향과 수위를 문제 삼았습니다. 지지율 조사도 엇갈려 단일 수치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정책 대안과 내부 결속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임기 경고가 불러온 파장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거론하며 임기 완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 사례를 언급했고, 이 대통령이 진영을 해체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과 똑같다'는 표현과 '딱정벌레가 집을 허무는 것 같다'는 비유도 나왔는데요. 조국혁신당을 민주 세력의 '구명정' 또는 '쇄빙선'으로 부른 발언도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지지율 하락을 곧바로 임기 중단 가능성과 연결한 대목은 정치적 파장을 키운 요인으로 꼽힙니다.

친명계 반발과 엇갈린 평가

민주당 친명계의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김영진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는 것'이라 했고, 전용기 최고위원은 대통령 임기를 언급하며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강 의원은 비판의 영역을 넘어선 책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김민석 대표는 '논평할 필요가 없다'며 분열의 언어를 절제하자고 했습니다. 당내에서는 비판 자체보다 비판의 방식과 시점을 두고 온도 차가 드러난 겁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비평가의 발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고, 박지원 의원은 총구를 국민의힘의 '장한오' 쪽으로 돌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반복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박용진 부위원장은 애정과 걱정이 빠진 불만만 가득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남은 쟁점은 정책과 결속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인물 비판에 그치지 않습니다. 한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35.3%로 나왔지만, 다른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46%, 부정 평가 44%로 엇갈렸습니다. 단일 수치만으로 임기 전망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진보 진영 일각에서는 과거 유시민 작가의 정당 이동 경력을 두고 진영 해체 주장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합니다. 결국 남은 과제는 부동산과 금융,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정책 같은 현안에서 대안을 내놓고 내부 이견을 조율하는 일입니다. 비판이 정책 경쟁으로 이어질지, 진영 내 갈등으로 번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