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서울대병원, 2026년 신년사서 ‘상급종합병원 전환’과 ‘UAE AI병원’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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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7일 오후 1:17

발행: 2026년 1월 7일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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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체질 개선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UAE에 AI 기반 종합병원 건립을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서울대병원의 계획은 구체적 추진이 더디지만, 두 병원 모두 미래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 대형병원 두 곳이 각각 혁신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과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병원의 미래를 그렸는데요. 강남세브란스는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체질 개선을, 서울대병원은 UAE에 AI 기반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세브란스, 상급종합병원 체질 개선

구성욱 병원장은 “2026년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고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하는 병원 체질 개선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 경쟁력 강화, 공간 효율화, 소통 기반의 조직문화 개선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연구중심병원 인증 2년차를 맞아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희귀난치고형암 등 5개 핵심 연구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병원 시설도 현대화해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대병원, UAE에 AI 기반 종합병원 건립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UAE 아부다비에 250병상 규모의 최첨단 AI 종합병원 건립을 언급했습니다. 이미 라스알카이마에서 쉐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직접 분원을 설립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지 추진 상황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추진 중”이라고만 밝히며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꺼리고 있어, 실제 건립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SKSH 위탁 운영 계약은 8월에 종료 예정이지만 연장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의료계 혁신, 어디로 향하나

두 병원의 계획은 모두 미래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강남세브란스는 국내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서울대병원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하지만 야심찬 계획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재정, 인력, 정책적 지원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의료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