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선 이틀 앞, 네타냐후 이란 경고와 해외 유권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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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6일 오전 8:51

발행: 2026년 10월 26일 오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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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핵 위협을 부각하고 군 수장과의 갈등설을 부인했습니다. 해외 거주 유권자 6만7천명의 귀국과 가자 전쟁 이후 첫 선거라는 점이 61석 승부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총선 이틀 앞, 막판 쟁점은 안보

이스라엘 총선이 오는 27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 보유가 현실화하면 이스라엘이 대학살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안보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동시에 군 수장과 이란 군사작전을 둘러싼 갈등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누군가 이간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0석 중 과반인 61석을 두고 연립정부와 야당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어느 쪽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네타냐후 총리는 새 선거 때까지 임시 총리로 남게 됩니다.

6만7천명 귀국, 해외 유권자에 달린 승부

박빙 승부에서는 해외 거주 이스라엘인의 표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투표를 위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6만7천명이 넘는데요. 미국 비영리단체 플라이앤보트는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귀국을 조직하고 있고, 귀국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미국, 3분의 1 이상은 유럽 출신으로 전해집니다. 리쿠드당은 이런 귀국 프로그램 중단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지만, 해외 유권자 6만7천명의 귀국은 박빙 승부의 실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가자 전쟁 이후 첫 선거, 책임 공방

이번 선거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를 둘러싼 비판은 가자지구 사망자와 인질 사태에 대한 안보 실패, 민주주의 제도 훼손, 극단주의자 영입,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안보 경험을 앞세운 지지층은 그를 중심으로 한 연립정부가 전시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도 성향 진영은 가디 아이젠코트 전 육군 참모총장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는데요. 이번 총선은 가자 전쟁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책임 공방이 핵심입니다. 개표 결과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연정 협상과 재선거 가능성이 함께 거론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