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매출 96% 급증에도 주가 하락, 수주 둔화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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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수정 · 2026년 11월 3일 오후 11:50

발행: 2026년 11월 3일 오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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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가 2026년 3분기 매출 96% 증가 등 호실적을 냈지만, TCV 성장률이 6%로 둔화되며 개장 전 주가가 7%대 하락했습니다. 로젠블랫과 골드만삭스, Baird는 긍정 의견을 유지했고, 시장은 AI 주권 계약 확대와 수주 회복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예상 웃돈 실적

팔란티어 테크가 2026년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23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0.44달러였습니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148% 증가한 9억8400만 달러로 처음으로 미국 정부 부문 매출 9억5300만 달러를 앞질렀고, 정부 부문도 96% 성장했습니다. 회사는 4분기와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했습니다. 실적만 보면 성장세는 여전히 강합니다. 그런데도 개장 전 주가는 7% 안팎 하락했습니다.

발목 잡은 수주 지표

투자자들이 본 건 매출보다 계약 지표였습니다. 분기 중 체결된 모든 계약의 총액을 합산한 TCV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에 그쳤습니다. 직전 분기 49%에서 크게 둔화됐습니다. 호실적에도 주가가 밀린 배경에는 향후 수주 흐름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AI 주권 사업은 초기라 계약 기간이 짧은 건이 많아, 미국 상업 부문 TCV는 11%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같은 부문 매출 증가율 148%와 큰 격차입니다. 로젠블랫은 계약 기간과 규모가 확대되면 TCV 증가율도 매출 성장률에 가까워질 것으로 봤습니다. 2026년 실적 추정치는 올리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6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35달러를 유지했고, Baird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변수는 계약 확대

시장의 관심은 단기 매출보다 계약의 질과 기간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AI 주권 사업의 짧은 계약이 장기 계약으로 바뀌고, 미국 상업 부문 수주가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는지가 핵심입니다. 4분기 가이던스 상향은 자신감을 보여주지만,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으려면 수주 지표 회복이 확인돼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다음 분기 계약 총액과 계약 기간 변화가 팔란티어 평가를 가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