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김종민, 방송서 털어놓은 사기 피해 사연…'재기' 모색하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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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20일 오전 9:48

발행: 2026년 4월 20일 오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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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 양치승과 가수 김종민이 방송에서 각각 15억 원 이상 및 연이은 사기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양치승은 기부채납 건물 문제로 헬스장을 폐업한 후 아파트 관리인으로 전향했고, 김종민은 과거 전 재산을 잃은 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피해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변의 도움과 긍정적인 태도로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사기 피해로 무너진 평판과 재산

한때 성공한 트레이너로 알려졌던 양치승 씨가 최근 방송을 통해 15억 원 이상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2019년 강남 논현동에 수억 원을 투자해 헬스장을 열었지만, 건물이 '기부채납' 방식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사용 기간 종료 후 관리권이 구청으로 넘어가면서 퇴거 명령을 받았고,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회원들에게 환불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결국 차량을 팔고 아파트 담보 대출까지 받는 등 개인 재산을 처분하며 피해 복구에 나섰지만, 실제 손실액은 15억 원을 훌쩍 넘는 상황입니다.

연예인도 예외 없는 피해 현장

양치승 씨의 이야기를 듣고 코요태의 김종민은 과거 자신이 겪었던 유사한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20대 초반 누에고치 술 사업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사업자가 도주하는 첫 번째 사기를 당했고, 2006년에는 의류 사업 확장 자금을 카지노에서 탕진한 상대방에게 속았습니다. 2007년에는 군 복무 중 외제차 판매를 부탁받았지만 차량이 해외로 유출되는 사기까지 연이어 겪으며 경제적 기반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김종민은 결혼 전 아내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가, 통장 잔고를 본 아내가 '돈을 어디 숨겼느냐'고 의심할 정도로 처참한 재정 상태를 고백하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재기를 위한 발걸음과 남은 과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양치승 씨는 현재 한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을 관리하는 직장인으로 새 출발을 했습니다. 전성기 때에 비해 수입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50세의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힘든 시기 배우 박하나의 경제적 도움과 가족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기 피해는 개인의 경제적 손실을 넘어 신뢰 관계와 정신적 건강까지 위협하는 복합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이들의 경고는 단순한 연예계 에피소드가 아닌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방송을 통해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앞으로의 재기 과정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