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추가 방출 거부에 유럽 경유값 8% 급등, 국제유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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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8일 오후 12:06

발행: 2026년 10월 8일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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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가 비축유 추가 방출을 거부하면서 유럽 경유값이 8% 급등했습니다. G7의 1억 배럴은 기존 계획의 일부이며, IEA는 이미 3억 2,500만 배럴을 방출했습니다. 원유가는 하락했지만 경유 공급난이 지속되며 시장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IEA는 필요시 추가 방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IEA의 추가 방출 거부, 유럽 경유 시장 강타

IEA가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 경유값이 하루 만에 8% 급등했습니다. IEA는 G7의 1억 배럴 방출이 3월 합의한 4억 배럴 계획의 일부라며 추가 물량이 아니라고 확인했는데요. 발표 직후 유럽 경유 선물은 장중 1,43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4.5% 오른 1,38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추가 방출을 기대했지만, IEA는 이미 3억 2,500만 배럴이 풀렸고 앞으로 1억 배럴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경유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유럽 에너지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줬습니다.

중동 리스크와 정제유 공급난

중동 사태로 공급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란 전쟁과 러시아 정유시설 피해가 겹치면서 경유를 비롯한 정제유 공급이 빠듯해진 겁니다. IEA는 회원국들과 기존 방출 속도를 높이고, 20일간 경유 방출을 우선했습니다. 방출 물량의 절반은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에서, 나머지는 미국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미국은 남은 전략비축유 4,000만 배럴을 추가로 풀 계획입니다.

반대로 원유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브렌트유는 0.38% 내린 100.20달러, WTI는 1.3% 떨어진 88.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비축유 방출 가속화가 원유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겁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멕시코만 허리케인 우려가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남은 카드와 시장 전망

IEA는 회원국들이 경유 2억 배럴 이상과 비축유 11억 배럴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필요할 경우 언제든 추가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다만 당장은 추가 방출 없이 합의된 물량의 조기 공급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주 이사회에서 재평가할 예정인데, 경유 시장의 타이트함이 지속될 경우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원유와 정제유 가격이 엇갈리는 가운데 IEA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