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호조와 반도체 강세
미국 4월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나스닥은 1.71% 상승한 26,24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51%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이번 랠리는 예상치를 11만5천명 웃돈 고용 지표가 시장의 자신감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인텔, 애플과 반도체 계약으로 14% 급등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종목은 인텔입니다. 애플의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내면서 주가가 13.96% 급등했는데요. 이 소식은 인텔뿐 아니라 AMD(11.44%↑), 마이크론(15.49%↑) 등 다른 반도체 종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반도체 섹터 전체에 반사이익을 안겼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5조2천억달러를 넘겼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소폭 하락하며 기술주 내 차별화된 움직임도 나타났습니다.
중동 긴장과 엇갈린 경제 지표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교전 소식에 국제유가는 반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1.23%, WTI는 0.64% 상승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유효를 재확인하면서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48.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고용 호조와 대비되는 소비자 신뢰 약화를 보여줬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연내 25bp 인하 가능성을 9.9%로 반영하며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히 낮은 상황입니다. 같은 날 한미는 조선 협력 이니셔티브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워싱턴DC에 협력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