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물러난 주말, 남부 비에 태풍 참피 항공 차질까지

뉴뉴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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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2일 오후 7:19

발행: 2026년 10월 22일 오후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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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파가 물러나고 주말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에 강풍과 너울이 예상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대만과 일본 노선도 지연과 결항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파 뒤 찾아오는 온기

가을 한파가 잠시 물러날 전망입니다. 22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5도로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기압골이 지나가고 남쪽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3일 낮부터 기온이 차츰 오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서울 아침 12도에서 13도, 낮 최고 21도에서 23도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7일에는 새 기압골이 통과하며 다시 한파특보 수준의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와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남부로 번지는 비

주말 남부지방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23일 밤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4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밀리미터에서 80밀리미터, 남부지방 5밀리미터에서 30밀리미터입니다. 25일에는 일부 충청권까지 강수 구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태풍과 아열대 고기압이 밀어 올린 수증기가 북쪽 찬 공기와 만나면서 비구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너울이 예상돼 해상 활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참피, 항공과 해상 긴장

제30호 태풍 참피는 22일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10킬로미터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53미터의 강한 세력인데요. 24일 타이베이 부근을 지나 25일 오후에는 서귀포 남쪽 약 330킬로미터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입니다. 이후 가고시마 쪽으로 이동해 26일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70퍼센트 확률반경이 440킬로미터에 달해 제주와 남해안이 간접 영향권에 들 수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24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대만과 일본 노선의 지연과 결항 가능성을 안내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출발 오키나와행 항공편이 27시간 지연될 수 있고 24일 같은 노선은 4시간 지연될 수 있으며 부산 출발 타이베이행과 인천 출발 타이베이행 노선은 결항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오후 3시부터 24일까지 오키나와 노선이 영향을 받고 23일과 24일 타이베이 노선도 비정상 운항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항공사들은 태풍 진로와 세력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출발 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