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 4.1, 지원 범위 넓힌다
AMD가 2026년 10월 21일 라데온 아드레날린 26.10.1 WHQL 드라이버를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FSR 4.1의 적용 범위를 라데온 RX 6000 시리즈와 라이젠 AI 맥스 프로세서,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까지 넓힌 겁니다. FSR은 원래 알고리즘 기반의 범용 업스케일링 기술이었는데요. FSR 4부터 딥러닝 AI 기반으로 전환됐고, 4.1은 연산 구조를 더 간소화해 화질과 성능을 함께 끌어올린 버전입니다. 저사양 하드웨어에서도 최신 초해상도 기술을 쓸 수 있게 된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입니다.
게임 패치와 드라이버의 현실
실제 체감도 일부 확인됐습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는 RX 6600으로 FSR 4를 켠 테스트에서 평균 81.2프레임, 95백분위 프레임 시간 13밀리초가 기록됐는데요. 기존 비공식 모드에서 나타나던 인터페이스 오류와 조준선 깜빡임, 잔상 문제도 공식 드라이버에서 해결됐다는 평가입니다. 레메디는 앨런 웨이크 2에 FSR 4.1을 포함한 대규모 패치를 배포했고, HDR 전환 버그와 UI 문제도 손봤습니다. 다만 새 드라이버에는 RX 7000 시리즈의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싱크 충돌, RX 5000 시리즈의 워 썬더 멈춤 같은 알려진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성능 개선과 안정성 확보가 동시에 진행 중인 셈입니다.
차세대 엑스박스로 이어지는 그림
AMD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엑스박스인 프로젝트 헬릭스를 겨냥한 FSR 다이아몬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FSR 5 수준의 스케일링과 DLSS 5와 유사한 신경망 렌더링, 멀티 프레임 생성, 레이트레이싱 모듈을 묶은 구상인데요. 이를 위해 AMD 맞춤형 매트릭스 코어와 저정밀도 연산, 하드웨어 데이터 압축을 지원하는 구조가 개발 중입니다. DirectX에 머신러닝을 깊게 통합해 콘솔과 PC가 같은 설정 프로필을 쓰는 방향도 제시됐습니다. 하드웨어 지원은 2027년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FSR 4.1의 확장이 당장의 게임 성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그래픽 경쟁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