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임금체불 법정형 5년 상향 추진…노동자 권익 보호 강화

K뉴경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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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6일 오전 11:46

발행: 2025년 11월 26일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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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법정형을 3년에서 5년으로 상향하고 임금구분지급제를 민간으로 확대하는 등 5대 노동정책을 연내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악성 체불 사업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하청 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와 산업안전 강화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민생 대책이다.

체불 임금에 대한 강력한 경고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임금체불에 대한 법정형을 현행 3년 이하에서 5년 이하 징역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연내 추진합니다. 이번 조치는 노동자의 생계와 직결된 임금체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정부와 여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악성 체불 사업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국세청 등 타 부처와의 합동 감독을 강화하고 필요시 강제수사까지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준비 중입니다. 단순히 법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는 실행 방안까지 함께 마련하겠다는 접근입니다.

하청 노동자 보호 장치 확대

공공발주 건설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임금구분지급제'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 제도는 원청이 하청업체에 공사대금을 지급할 때 임금 부분을 별도로 구분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하청 노동자들의 임금이 중간에서 횡령되거나 체불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공공부문에만 적용되던 이 제도가 민간으로 확대되면 훨씬 더 많은 노동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당정은 적용 분야와 업종을 고려해 연내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민간 확대를 본격 추진할 방침입니다. 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하는 임금체불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와 안전 강화 병행

이번 당정협의에서는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와 산업안전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지원 대상을 지방 500인 이상 중견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는데, 이는 지역별 균형 발전과 청년 고용 촉진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최근 잇따른 중대재해 사고를 겪으면서 산업안전 분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긴급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에서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근로감독 인력 증원과 행정 혁신 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호영 의원도 현장 안전 강화와 노동자 삶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사회문제로 확산된 불법 광고 근절

캄보디아 취업 사기 사건으로 드러난 불법 구인광고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 강화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고수익을 미끼로 한 불법 광고가 단순한 사기 문제를 넘어 해외 범죄조직 가담으로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면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해졌습니다.

당정은 구인광고 모니터링 체계 전반을 검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고령사회 대비 정년 연장 논의 지속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입법 작업도 연내 통과를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다만 이 문제는 당내 정년연장특별위원회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만큼입니다.

김영훈 장관은 이번 일련의 정책들을 두고 "국가가 국민의 더 나은 삶과 안정을 위해 민생을 살피고 안정시키는 의무가 있다"며 5대 핵심 민생 정책의 연내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임금체불 근절에서부터 청년 일자리, 산업안전까지 포괄하는 이번 조치들이 실제 노동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