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정재환, 친구 살해 후 피 묻은 나체로 활보...신상 공개되고 경찰 대응 논란도

YK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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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7일 오후 1:01

발행: 2026년 7월 16일 오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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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서 24살 정재환이 동갑내기 친구를 살해한 뒤 피 묻은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을 이유로 그의 신상을 공개했으며, 정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행 후 태연하게 편의점을 드나든 점 등을 들어 유족 측은 전략적 주장이라 반박하고 있으며, 순찰차와 마주치고도 즉각 검거되지 못한 경찰의 초동 대응 미흡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정 씨는 살인 및 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고 시신 훼손 혐의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경북 경산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피 묻은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24살 정재환 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경찰은 범행 수법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이유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거쳐 그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30일간 공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사건은 지난 4월 4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술자리에서 시작된 참혹한 폭력

정재환 씨는 아파트에서 동갑내기 친구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한 친구는 수십 차례 찔려 숨졌고, 다른 친구도 어깨와 쇄골 등을 물어뜯기는 등 중상을 입었는데요. 특히 숨진 피해자는 범행 직전 지인과 영상 통화를 하며 피범벅이 된 얼굴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인들에 따르면 정 씨는 평소 술에 취하면 평소와 다른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에도 말리려던 친구가 표적이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피 묻은 나체와 놓친 한 시간

범행 직후 정 씨의 행보는 주변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온몸에 피를 묻힌 채 알몸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가 우유와 빨대를 챙기고, 거리를 배회한 것인데요. 이 기괴한 모습에 놀란 편의점 점원이 도망치기도 했습니다. 더 큰 논란은 경찰의 초동 대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정 씨가 피 묻은 나체 상태로 순찰차와 마주쳤음에도 즉각 제압되지 못했고, 이후 한 시간 넘게 거리를 활보하다가 뒤늦게 체포되었습니다. 유족 측은 경찰이 충분히 검거할 수 있었음에도 놓쳤다고 강하게 비판했고, 경찰은 정지 명령에 불응해 도주했다며 혈흔을 추적해 검거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기억 상실 주장과 진실 공방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술에 너무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유족 측은 정 씨가 편의점에서 음료수와 빨대를 챙기고 스스로 아파트로 돌아온 점을 들어, 상황을 인지하고 움직일 수 있었음에도 처벌을 피하기 위해 기억을 감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 씨는 살인 및 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으며, 유족이 추가 고소한 시신 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건의 참혹한 만큼 재판 과정에서도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