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10월 동결 유력, 11월 재인상 거쳐 최종 3.5% 전망

뉴C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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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8일 오전 6:49

발행: 2026년 10월 18일 오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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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통위가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9월 소비자물가가 2.9%로 둔화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가지만, 근원물가 압력과 주요국 긴축 기조 속에 11월 재인상과 최종 3.50% 도달 전망이 나옵니다. 같은 주 코스피는 미국 빅테크 실적과 중국 GDP 등 주요 지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0월은 일단 쉬어갑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통위 폴에 참여한 전문가 10명 전원이 동결에 의견을 모았는데요.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0.25%포인트씩 올린 뒤라 효과를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물가 지표도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전월 3.1%에서 낮아졌고, 근원물가도 2.8%로 내려왔습니다. 환율이 1,330~1,350원대에서 안정된 점도 추가 인상을 서두를 이유를 줄여줍니다. 관전 포인트는 동결 자체보다 신현송 총재가 다음 인상 시점과 속도에 어떤 신호를 줄지입니다.

인상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동결을 두고 긴축이 끝났다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사이클 종료가 아니라 속도 조절 성격이라고 설명합니다. 근원물가의 상방 압력이 남아 있고, 국제유가와 주요국 긴축 기조도 여전하다는 겁니다.

신현송 총재는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응해 급하게 움직이는 대신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통화정책의 전체 기조와 인플레이션 추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금리가 오르면 취약 차주가 가장 어렵다며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도 정책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11월 재인상과 최종 금리 3.50% 도달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3.75%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증시는 실적과 지표를 기다립니다

시장이 주시하는 건 이번 주 예정된 지표와 실적입니다. 19일에는 중국 3분기 GDP와 미국 주택 경기 지표, 연준 베이지북이, 23일에는 S&P 글로벌 PMI 예비치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됩니다.

미국에서는 메타, 테슬라, 넷플릭스, IBM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쏟아집니다. AI 투자 지속성과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의구심을 얼마나 덜어줄지가 관건입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7거래일 동안 20%가량 밀리며 5,500선까지 후퇴했다가 5,668.05로 반등했습니다. 12개월 선행 PBR이 1.0배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옥석 가리기 전망도 나옵니다. 금리 동결과 기업 실적이 겹치는 한 주, 시장 방향을 가를 변수는 결국 숫자로 확인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