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외부 침입 정황 없어 수사

노경K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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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7일 오후 5:46

발행: 2026년 9월 27일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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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옥천읍 한 아파트에서 50대 부부와 10대 자녀로 추정되는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은 화단에서, 아내와 자녀는 자택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며, 28~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과 DNA 감정으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옥천의 비극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부부와 10대 자녀로 추정되는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9시경 시작됐는데요. 이웃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아파트 1층 화단에 쓰러진 50대 남성 A씨를 확인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확인한 뒤 같은 아파트 내부를 수색했고, 약 10분 뒤 자택에서 A씨의 아내 B씨와 10대 자녀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내와 자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남편만 화단에서 발견된 점이 수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외부 침입 정황 없어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 가족과 관련된 112나 119 신고 이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같은 정황을 종합하면 경찰은 A씨가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사건의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확정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28일부터 29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DNA 감정과 시신 검체 분석, 현장 CCTV 확보, 주변 주민 진술 수집 등을 병행하며 사건 전말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의 10대가 자녀인지 여부도 아직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폭력이나 외부 인명 사고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가정 내부에서 발생한 사건일 가능성과 함께 정확한 사인 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한 국면입니다.

수사 결과에 주목

부검과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면 사망 시점과 원인이 좀 더 명확해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사건의 경위와 배경을 파악해 나갈 계획인데요. 현재로서는 추정 단계에 머물러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모여야 할 시기에 벌어진 사건인 만큼 지역 사회의 충격도 큽니다. 경찰은 조속히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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