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성장 걸림돌은 반도체 아닌 자본, 브로드컴·인텔 CEO 경고

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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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3일 오전 11:05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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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과 인텔 CEO가 AI 성장의 최대 걸림돌로 반도체 부족이 아닌 자본 조달을 꼽았습니다. 고금리 속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AI 프로젝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향후 2~3년간 AI 수요는 유지될 전망이지만, 기업들은 투자수익률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자본 조달이 AI 성장의 최대 변수

AI 산업 성장의 최대 걸림돌이 반도체 공급 부족이 아니라 자본 조달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브로드컴 CEO 혹 탄은 최근 싱가포르 콘퍼런스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건물과 전력 설비 등에 막대한 투자 자금이 필요하지만, 이를 확보하기 어려워지면 AI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투자자들을 카지노 도박꾼에 비유하며 과열된 투자 열기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AI 인프라 수요는 공급을 앞지르지만, 고금리 속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프로젝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텔 CEO 립부 탄도 AI 투자 부담과 투자수익률(ROI) 문제를 강조하며 자금 조달 비용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주가에 미친 영향

이 같은 우려는 주가에 즉각 반영돼 10월 12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 하락했고, 브로드컴과 인텔 주가는 각각 1.9%, 3.2% 내렸습니다. 국내 반도체주도 급락해 SK하이닉스는 7%대, 삼성전자는 5%대 하락했는데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향후 2~3년간 AI 수요 부족이 이어질 수 있어 HBM 수요에도 영향이 우려됩니다.

웨이퍼 부족은 2028~2029년에 완화되고, 신규 발전설비로 전력 공급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는 공급을 초과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향후 2~3년간 AI 수요는 둔화 없이 유지될 전망이지만, AI 모델 도입 기대가 미달되거나 성능 향상이 지연되면 수요가 꺾일 위험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AI 투자가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지 증명해야 합니다. 브로드컴과 인텔 CEO의 경고는 AI 산업의 자본 조달과 투자수익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앞으로 AI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금 조달 환경이 산업 성장을 좌우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