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NLL 침범 중국어선 2척 나포…선원 1명 사망

S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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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9일 오후 8:01

발행: 2026년 5월 9일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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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8일,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나포 과정에서 40대 중국인 선원이 심정지로 사망했고, 해경은 과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인과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중국 영사관에도 통보됐습니다.

불법 조업 적발과 사망 사고

2026년 5월 8일 저녁, 인천 백령도 북서방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최대 3km가량 침범한 중국 어선 2척이 적발됐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해군과 합동 작전을 펴고 이 선박들을 나포했는데요. 압송 과정에서 40대 중국인 선원 한 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다른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이 과음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 중입니다.

NLL과 불법 조업의 현실

NLL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유엔군 사령부가 설정한 해상 경계선으로, 공식적인 국경이 아니지만 사실상 남북 해상 경계 역할을 해왔습니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는데, 특히 백령도 인근은 조기 등 어족 자원이 풍부해 단속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선박들은 서해 최북단까지 들어와 NLL을 넘은 상태에서 조업을 벌였습니다. 해경과 군은 지속적으로 합동 단속을 펴고 있지만, 넓은 해역을 완전히 통제하는 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망 원인과 향후 일정

숨진 선원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해경은 당시 선원이 상당량의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혹시 과음으로 인한 급성 심장 문제가 사망을 초래했는지가 조사 핵심입니다. 해경은 중국 영사기관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압송된 나머지 선원들을 상대로 불법 조업 경위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법적 처벌 수위와 중국 측과의 외교적 대응도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