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리버풀에 2-0 완승으로 챔스 4강 유리… 이강인 교체 출전

한스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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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9일 오전 10:22

발행: 2026년 4월 9일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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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2-0으로 완파하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압도적인 점유율(74%)로 경기를 지배한 PSG에 맞선 리버풀은 유효슈팅 0개의 부진을 보였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짧은 시간 동안 3개의 키패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압도적인 점유율과 빈틈없는 수비

파리 생제르맹(PSG)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PSG는 전반 11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과 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는데요. 승리 이상으로 주목받은 건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PSG는 74%라는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고, 상대 리버풀은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초라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의 기대득점(xG)은 0.17에 불과했고, 이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하 최저 기록입니다. 경기 후 슬롯 감독마저 0-2 패배가 다행이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리버풀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는 경기 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PSG를 '현재 세계 최고의 팀'으로 지목하며 승리를 예측했는데, 이 예측은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스콜스는 리버풀이 2차전에서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특별한 밤'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의 짧은 시간, 그리고 뚜렷한 존재감

PSG의 승리 속에서 한국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이강인에게 쏠렸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서 시작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에 교체 카드를 꺼냈습니다. 약 12분 남짓한 출전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은 제한된 시간 안에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단 13번의 볼터치로 3개의 키패스를 성공시키며 공격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특히 후반 42분 우스마네 뎀벨레에게 찔러준 날카로운 패스는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강인은 교체 멤버로만 1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 중인데,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 선택에 대해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주전 공격수들의 좋은 폼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로테ーション이라는 의견도 있고, 중요한 2차전을 앞두고 핵심 자원인 이강인을 보호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어느 쪽이든,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이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2차전 향한 전망, 그리고 남은 과제

1차전을 2-0으로 마무리한 PSG는 4강 진출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규정상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차 이상으로만 지지 않으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면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최소 3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않으면 탈락하는, 매우 힘든 상황에 몰렸습니다. PSG의 뛰어난 수비 조직력과 카일리안 음바페, 두에, 크바라츠헬리아 등 공격 옵션을 고려할 때, 리버풀의 역전극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승리는 PSG가 단순히 스타 플레이어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팀이 아닌,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를 갖춘 '팀'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다른 8강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파우 쿠바르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는데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다음 주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 4강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