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곁을 지키는 ‘애착담요’ 보좌관, 병적 충성심과 논란의 중심

매한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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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3일 오후 11:46

발행: 2026년 8월 23일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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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이 극단적인 충성심으로 논란입니다. 골육종 투병 당시 트럼프의 법안 서명으로 생명을 건진 그는 '애착 담요', '인간 프린터'로 불리며 의사당 폭동 당시 150개의 지지 글을 올렸습니다. 친오빠는 이를 건강하지 않은 집착이라 비판했으나 백악관은 그를 감싸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를 향한 병적 충성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나탈리 하프 보좌관이 극단적인 충성심으로 연일 화제입니다. 최근 이란의 암살 위협으로 트럼프가 비밀리에 비행기를 갈아탈 때 동행한 극소수 참모 중 한 명이었죠. 영국 매체는 2023년 스코틀랜드 골프장에서 트럼프의 카트를 전력 질주하며 따라가는 그녀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당신은 제 삶의 수호자이자 보호자"라며 절대적인 헌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트럼프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하여 '애착 담요'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생사를 건진 인연과 논란의 행보

하프의 충성심은 생사의 고비를 넘긴 과거에서 비롯됩니다. 2019년 골육종으로 투병했던 그는 트럼프가 시한부 환자의 임상시험 약물 사용을 허가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는 트럼프에 대한 헌신을 보여왔습니다. 2021년 의사당 폭동 당시 하루에 150개가 넘는 글을 올리며 트럼프를 위해 싸우라고 주장했고, 선거 결과 불복 운동을 지지했습니다. 동료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우호적인 기사만 골라 출력해 주는 '인간 프린터'로 통하기도 했죠. 검증되지 않은 편향된 정보를 제공해 대통령의 극단적 행보를 부추긴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가족의 비판과 백악관의 방어

논란이 커지자 가족조차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친오빠 프레스턴 하프는 니카라과 좌파 세력을 지지하며 동생의 행보를 건강하지 않은 집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존 오소프 상원의원 역시 두 사람의 밀착 관계를 문제 삼았고, 멜라니아 여사의 공개 석상 등장이 잡음을 잠재우려는 시도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반면 백악관은 하프가 가장 충성스럽고 열심히 일하는 보좌진이라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야당 측에서도 현재까지 특별히 부적절한 점을 확인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결국 하프는 트럼프에게 든든한 지지자이자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