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게임에 AI 렌더링을 입히다
DLSS 5가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들의 성능과 화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실험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DLSS 5는 AI 신경망으로 프레임을 보강하고 해상도를 끌어올리는 기술로, 최신 하드웨어에서 과거 게임의 체감 품질을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2026년 10월 28일 공개된 테스트들은 위처 3, 와치독스 2,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 DLSS 5를 적용한 결과를 담았습니다. 공통점은 최신 그래픽 기술을 과거 게임에 이식해 프레임과 시각적 완성도를 함께 겨냥했다는 점입니다.
위처 3, 1080p에서 90fps
가장 먼저 공개된 건 AMD 라데온 RX 9060 XT 16GB와 라이젠 7 5800을 조합한 위처 3 테스트입니다. 레이 트레이싱과 HairWorks는 끄고 True Volumetric Light, ReShade, 캐릭터·환경 모드를 적용했습니다. 1080p에서 프레임 생성 없이 58fps였던 게임은 프레임 생성을 켜자 90fps까지 올라갔습니다. 1440p에서는 약 60fps를 유지했지만 입력 지연이 눈에 띄게 늘어 조작감이 둔해지는 현상도 확인됐습니다. 이중 패스 설정에서는 1440p 기준 40fps까지 떨어졌는데, 화질과 반응성 사이의 균형이 여전히 과제로 남은 셈입니다.
휴대용과 8K, 가능성과 논쟁
와치독스 2는 레노버 리전 고 2에 외장 RTX 5090을 연결해 1200p 최고 설정으로 실행했을 때 DLSS 5 2배 프리셋과 LSFG 2배 프레임 생성을 조합해 80fps를 기록했습니다. 기본 프레임을 40fps로 제한한 방식인데, 일부 사용자는 흰색 후광과 낮은 기본 프레임을 우려했습니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는 2015년 출시작으로, 8K 60fps 영상에서 비에 젖은 고담의 반사광과 슈트 질감을 실사처럼 표현했습니다. 배트모빌 주행과 전투 장면에서도 선명도가 유지됐다는 설명입니다. DLSS 5가 오래된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 도구가 될지, 과도한 보정 논쟁으로 남을지는 이용 환경에 따라 갈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