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근하다 일요일 전국 가을비…다음 주 기온 뚝 떨어진다

뉴연Y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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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6일 오전 1:49

발행: 2026년 10월 15일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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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예년보다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지만, 일요일인 18일에는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가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는 중부지방이 밤에, 남부와 제주는 월요일 아침까지 이어지며, 20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3~15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음 주 초 쌀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까지 포근한 가을 날씨

10월 중순인데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예년보다 포근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이 남해안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토요일인 17일까지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데요. 서울은 아침 14도, 낮 23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올랐고, 대구와 부산은 25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지방도 기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내륙 산지와 충북 남부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청내륙과 전북동부, 전남권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일요일 전국 뒤덮는 가을비

관건은 일요일인 18일입니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기압골이 내려오면서 새벽에 수도권에서 비가 시작되고,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는데요. 중부지방은 밤에 비가 그치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월요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의 양도 적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가 가을비치고 다소 강하고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낙엽이 지는 시기와 겹치면서 우수관이 막힐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서해상에서는 17일 오후부터, 남해상과 동해상에서는 18일부터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산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 그친 뒤 찾아오는 쌀쌀함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1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상되는데요. 20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315도, 낮 최고기온이 1623도까지 낮아지면서 평년보다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21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한 차례 더 남하하면서 기온이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내내 포근했던 날씨와는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셈입니다.

한편 이번 주말 강원도에서는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덕유산과 지리산에서도 단풍이 물들고 있어, 일요일 비 소식만 피하면 늦가을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끼어 연안 사고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해안가 방문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