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고금리 이긴 뉴욕증시, 이번 주 유가·금리 시험대

IKw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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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전 9:46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전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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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5.2%에 근접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 등 AI 관련주가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논의로 WTI 유가가 배럴당 92.44달러까지 떨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도 완화됐습니다. 다만 주말 들어 협상이 불확실해졌고, 이번 주 PCE 물가지수와 마이크론 실적, 유가와 금리 흐름이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AI가 고금리 부담을 이겨낸 하루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3%, S&P500은 0.51%, 나스닥은 0.48% 올랐는데요. 10년물 국채금리가 5.2%에 근접하며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지수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떠받친 건 단연 AI 관련주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코파일럿 기능 공개로 3.66% 급등했고, 퀄컴도 3.97% 올랐습니다. 아카마이는 앤트로픽과 116억 달러 규모의 장기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델 등 AI 인프라 종목으로 매수세가 번졌습니다.

흥미로운 건 고금리가 기술주 약세를 부른다는 통념이 깨졌다는 점입니다. AI 투자 확대와 실적 기대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겠죠.

유가와 협상이라는 변수

금리 부담을 잠시 덜어준 건 국제유가 하락이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 항구 봉쇄 완화를 논의한다는 소식에 WTI와 브렌트유가 2%대 빠졌습니다. WTI는 배럴당 92.44달러로 주간 기준 7.87% 하락했고,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한풀 꺾였습니다.

미중 정상회담도 변수였습니다. 양국이 국제수로 통행료 부과에 반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란의 호르무즈 수수료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다만 주말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이란은 기존 조건 충족을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한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중동 긴장과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겁니다.

이번 주 시험대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로 옮겨갑니다. 호르무즈 협상 추이와 유가 재상승 여부, 10년물 금리의 5.2% 재돌파 가능성, AI 대형주 랠리 지속 여부가 핵심 체크포인트입니다.

지표도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30일에는 8월 PCE 물가지수와 마이크론 실적이 예정돼 있고, S&P글로벌 종합 PMI는 58.4로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GDP 전망을 3.4%로 상향했습니다.

다만 M7 안에서도 온도차는 뚜렷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지수를 견인한 반면, 메타는 AI 설비투자 부담과 규제 우려로 3.33% 밀렸고 테슬라는 1.54% 하락했습니다. 채권 변동성 지수(MOVE)가 다시 100선을 넘어선 만큼, AI 랠리가 유가와 금리라는 두 변수를 견딜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