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숫자로 본 불안한 정상화, 유조선은 돌아오고 화물선은 멈췄다

마파k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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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1일 오후 5:47

발행: 2026년 9월 20일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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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0억 배럴 이상의 원유가 수송됐고 이란의 원유 수출은 0배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이를 실패한 심리전이라 반박하며 주도권을 주장합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은 회복세지만 컨테이너선과 벌크 화물은 급감했고, 공격과 보험료 상승으로 선주들의 불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숫자로 갈리는 호르무즈

미국 중부사령부는 최근 수개월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0억 배럴이 넘는 원유가 지나갔고, 미군이 상선 2,000척 이상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기뢰 제거로 주요 항로가 열렸다며 최근 2주간 물동량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란의 원유 수출은 0배럴이라는 주장도 함께 내놨습니다.

이란은 이를 실패한 심리전이라 반박하며 호르무즈의 주도권은 여전히 이란에 있다고 맞섰습니다. 주말 추적 통항은 12척으로 전주 35척, 전쟁 전 평균 125척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다만 장치를 끈 유조선이 늘어 13척이 3,400만 배럴을 실어 나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개 통계와 실제 원유 흐름의 간격이 벌어진 셈입니다.

유조선과 화물선의 엇갈린 길

사우디 아람코는 8월 하루 240만 배럴에서 9월 400만 배럴 이상으로 수출을 늘렸고, JP모건은 최근 중동 전체 원유 흐름이 하루 평균 1,71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대로 일반 화물선은 거의 멈췄습니다. 3월부터 7월까지 호르무즈를 거쳐 걸프만으로 들어간 컨테이너선은 240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퍼센트 줄었습니다. 석회석은 1월 293만 톤에서 8월 0톤이 됐고, 유황과 비료, 옥수수도 70퍼센트 이상 감소했습니다. 유조선은 높은 운임을 좇아 위험을 감수하지만, 벌크선은 회복이 늦어지는 겁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불안

현장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국제해사기구는 9월 15일까지 호르무즈 주변에서 80건이 넘는 사건을 확인했고, 선원 22명이 숨졌습니다. 공격이 이어지면서 보험료와 운임이 급등했고, 선주들은 출항을 미루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후티의 드론 공격으로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면서 홍해 항로를 대체 수출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세계 석유시장이 호르무즈를 통해 하루 1,000만 배럴을 계속 수송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기뢰가 제거됐어도 공격 위험이 남아 있는 한 호르무즈 정상화는 아직 불안한 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