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일째 이란 공습 지속…트럼프 '테헤란 폭격' 경고에 이란 '눈에는 눈' 대응

YnY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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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3일 오전 11:01

발행: 2026년 7월 23일 오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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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을 향한 공습을 12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테헤란 발전소와 교량 폭격을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눈에는 눈'을 외치며 요르단 미군 기지를 공격하고 석유 판매 차단을 시사했으며,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위협까지 더해져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 등 동맹국에 해군 자산 동참을 압박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12일째 이어지는 공습과 테헤란 폭격 경고

미국이 이란을 향한 군사 작전을 12일째 이어가며 전면전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군의 작전센터와 드론 저장시설 등 핵심 표적을 야간 공습으로 추가 타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작전은 이란이 휴전 양해각서를 위반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조치입니다. 미국은 이란의 해상 위협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구체적인 보복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의 발전소와 교량을 폭격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이는 단순한 군사 시설 타격을 넘어 민간 기반 시설까지 겨냥한 강력한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미국은 며칠 내로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지하 핵시설로 지목된 '곡괭이산'을 직접 공습할 계획임을 이스라엘에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눈에는 눈"…이란의 강경 맞서기와 해상 봉쇄

이란은 미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강력한 맞서기에 나섰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눈에는 눈'이라는 방위 원칙을 내세워 기반 시설이 공격당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의 공격에 가담하는 국가들 또한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란이 석유를 판매하지 못하는 곳에서는 그 누구도 팔지 못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습해 무인기와 헬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예멘의 후티 반군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에 대한 항행 금지를 선포하고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를 위협하면서, 중동의 주요 해상 교두보가 동시에 위협받는 이례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조선들의 회항이 속출하며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맹국 압박과 커지는 국제적 파장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은 동맹국들에게도 군사적 지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맹국들이 중동 석유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해운 보호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해군 자산으로 동참할 것을 우회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다만 회의에서 직접적인 파병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은 대규모 의료진까지 중동 지역으로 보내며 장기화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94달러 선을 돌파하고 WTI 역시 3% 가까이 상승하면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불안이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도 불가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