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주 폭등에 국내 증시 반등 기대…MS 호실적이 견인

동문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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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전 10:04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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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호실적으로 AI 수익성 우려가 해소되며 미국 반도체주가 폭등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빅테크 간 실적 차별화도 뚜렷해졌습니다. 숏 언와인딩과 국내 반도체 업계 긍정적 전망이 맞물려 코스피의 강한 반등이 예상됩니다.

MS 실적이 연 반도체 폭등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폭등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8% 넘게 급등한 건 마이크로소프트의 깜짝 실적이 촉발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 성장률 43%를 발표하며 AI 투자 수익성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이 여파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18~26% 급등했고, SK하이닉스 ADR 역시 17% 넘게 올랐습니다. AI 투자 회의론이 수익성 증명으로 전환되며 시장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겁니다.

빅테크 실적 차별화와 숏 언와인딩

물론 모든 기업이 웃은 건 아닙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호조로 주가가 올랐지만 메타는 현금 흐름 악화로 8% 하락하며 빅테크 간 차별화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그동안 시장을 짓누르던 숏 포지션의 언와인딩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대형 헤지펀드 청산 우려가 해소되고 옵션 매수세가 겹치며 반등 폭이 커진 거죠. 애플은 중국 매출 부진으로 고전했고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사업부 적자와 주주환원 미비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단순히 악재가 사라진 것을 넘어 실적 방어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반등과 변동성 완화 조치

미국발 훈풍은 코스피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코스피 200 야간 선물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13~16% 급등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SK하이닉스 주식 장내 매수와 삼성전자의 메모리 품귀 경고가 심리를 부축인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31일부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예탁금 상향 조치가 시행돼 과도한 변동성도 억제됩니다. 미 상원의 중국산 메모리 배제 움직임까지 맞물려 국내 반도체 공급망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투매 국면을 넘어선 실적 중심의 반등이 본격화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