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인 겨냥 첩보에 중동 4개국 대사관 인력 감축, 확전 우려 고조

아에K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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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4일 오후 8:35

발행: 2026년 10월 24일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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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미국인 겨냥 공격 첩보를 근거로 중동 4개국 대사관 인력을 감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재공습 시사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위협이 맞물린 가운데, 중동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탄불에서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중동 공관에 번진 긴장

미국 국무부가 요르단과 레바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주재 대사관의 인력을 감축했습니다. CIA 국장 제이 클레이턴이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이란이 미국인을 겨냥한 공격 시도를 크게 늘렸고, 중동과 다른 지역에서 치명적 음모가 상당히 진전됐다고 보고한 직후입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대사관에는 비필수 직원과 가족에 대한 출국령이 내려졌는데요. 이번 4개국 공관은 아직 출국령 없이 제한 운영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미국 관리들은 이란과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을 배경으로 꼽습니다. 국무부는 공식적으로 후티의 위협을 주로 언급했고, 이란의 직접 위협 정보는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당국은 이번 조치가 대이란 추가 공습과 무관하다고 부인했습니다.

“장대한 분노”와 맞물린 군사 긴장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포트마이어 중간선거 유세에서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도 있다”며 이란 재공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도발이 이어지면 중동 미군 기지로 공격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가 세계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안보 당국자들은 걸프 해역 해저 통신케이블과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을 겨냥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리야드 공항에서는 이달 10일 폭발과 화염으로 이용객이 대피하는 장면이 CCTV에 담겼습니다. 공항과 해상 운송로까지 위협이 겹치면서 주변국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적 해법 촉구

중동과 유럽 여러 국가의 외교장관들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열고 확전 방지를 위한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인력 감축을 방어적 조치로 설명하지만, 이란의 위협 첩보와 재공습 가능성 발언이 맞물리면서 중동 정세는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