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중국인 일당 감금·강도 잇따라, 3명 구속·2명 도주

아채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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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후 9:31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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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리조트에서 중국인 여성 2명이 감금·폭행당하고 약 2천만 원을 강탈당한 사건에서 3명이 구속되고 2명은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카지노에서 환전을 빌미로 한 강도 사건도 발생해 경찰이 국제 공조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 리조트에서 드러난 감금·강도

2026년 9월 21일 서귀포시 색달동의 독채형 리조트에서 중국 국적 여성 2명이 중국인 남성 5명에게 감금과 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빼앗겼고, 10만 위안(약 2천만 원)을 계좌로 이체하도록 강요받았는데요. 다음 날 피해자 한 명이 탈출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2명을 검거했고, 제주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던 남성 1명도 붙잡았습니다. 검거된 3명은 특수강도와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됐지만, 나머지 2명은 신고 전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인터폴과 국제 공조를 통해 도주한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카지노에서 또 다른 강도 사건

비슷한 시기 제주에서는 환전을 빌미로 한 강도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9월 26일 저녁 제주시의 한 카지노에서 40대 중국인 남성이 여성에게 환전을 제안하며 접근했고, 인근 주택으로 유인한 뒤 폭행하고 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피해자의 신체 사진을 촬영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해 이 남성을 검거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은 쟁점과 수사 방향

두 사건 모두 피해자와 피의자가 같은 중국 국적이라는 점, 제주에서 만나 범행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각 사건의 관련성과 사전 공모 여부를 별도로 확인하고 있는데요. 피의자와 피해자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범행이 계획된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수사는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제주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사건이 지역 치안과 관광 이미지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경찰은 도주한 공범 검거와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 대응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