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달러 회복, 금리 인하 기대와 ETF 유입 속 변동성 지속

뉴디v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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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1일 오전 10:01

발행: 2025년 11월 30일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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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을 회복하며 4.5%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현물 ETF 자금 유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와 변동성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0만 달러 회복 가능성을 전망하는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 정책 불확실성에 주의할 것을 조언합니다.

9만달러선 회복한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을 회복하며 주간 4.5%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초 9만875달러까지 오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9만2000달러 근처에서 저항을 받으며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30%에서 89%로 급등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입니다.

비트코인의 이번 반등은 고점 대비 36% 하락한 뒤의 V자 회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이번 조정기를 '사토시의 선물'이라 표현하며 장기 호재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9만 달러선에서의 거래량 감소는 시장의 관망세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금리 정책이 가져온 전환점

미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시장 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조정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84.9%까지 치솟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JP모건이 금리 동결 전망을 수정한 것도 시장에 큰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인식 변화가 가상자산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공식 입장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ETF 유입과 기관 매도의 이중주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1억37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하루 평균 3,700개 이상의 ETF가 거래되며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 등 주요 알트코인도 4-8% 상승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면에는 우려할만한 신호도 있습니다. 이달 들어 미국 증시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36억879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10X리서치의 마커스 틸렌 CEO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불확실성 속의 전망

BTIG의 조너선 크린스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 랠리에 진입해 최소 10만 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더리움도 3,000-3,400달러 구간으로의 반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향후 발언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셧다운 여파로 경제지표가 불완전한 상황에서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가 조정될 경우를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 흐름과 부정적 요인이 공존하는 가운데, 9만 달러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는 때가 진정한 방향성의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