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의혹, 중간선거 최대 변수로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부패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그리스 대사로 지명한 킴벌리 길포일이 친분이 있는 사업가에게 카드 빚을 대신 갚아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트럼프는 해당 요청이 공개된 후 "불만이 있다"며 해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잇따른 스캔들에 커지는 파장
트럼프의 오랜 선거 참모인 크리스 라시비타와 제임스 블레어가 몬테네그로 친러 성향 정당에 자문한 대가로 수십만 달러를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잘못했다면 해고"라는 입장을 트루스 소셜에 올렸죠. 여기에 트럼프 가족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인 69%와 공화당 지지자 48%가 트럼프의 사업이 대통령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는데요. 이러한 의혹들은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측근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공세와 선거 전망
민주당은 부패와 이해충돌 의혹을 활용해 공화당을 "현실을 무시하는 정당"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부담과 부유층 감세, 암호화폐 정책을 연결지어 유권자들의 불만을 자극하는 전략인데요. 중간선거 후보 토론에서도 부패가 주요 논점으로 떠올랐고, 민주당 후보들은 공화당의 부패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가들은 부패와 노동자 외면이 공화당의 핵심 주장이라고 지적하며, 제프리 엡스타인과 트럼프의 관계도 선거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 측근들의 각종 의혹이 유권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