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협상 교착…트럼프 '용납 불가' vs 이란 '핵 문제는 나중에'

Y연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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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2일 오전 6:15

발행: 2026년 5월 10일 오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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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을 '용납 불가'라고 비판했고, 이란은 핵 문제를 뒤로 미루며 호르무즈 해협 안전에 집중하자고 맞섰습니다. 이란은 잠수함을 배치하며 군사적 압박을 높이는 가운데, 트럼프는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돌파구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답변 거부로 본격화된 교착 국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이란의 종전안 답변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란은 파키스탄 중재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항행 정상화와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춘 답변을 전달했는데요. 핵 문제는 이후 단계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담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20년간 핵농축 중단과 핵시설 해체를 요구했지만, 이란은 그 대신 일부 고농축 우라늄을 희석·제3국 이전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47년간 미국을 갖고 놀았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이란 의회 의장은 '모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대치

이란은 경량급 잠수함을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초강경파가 권력을 장악하면서 '버티기'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팀 회의를 소집했고,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와 함께 2주 추가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미군의 해상 봉쇄로 이란 경제는 타격을 입었지만, 이란은 호르무즈 통제권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핵 금지 조항 없는 잠정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호르무즈가 재개되면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방중 앞둔 외교적 변수

트럼프 대통령은 14~15일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대사는 방중 전 미·이란 간 돌파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현재 이란의 답변 거부로 사실상 합의는 물 건너간 분위기입니다. 이란 내부에서는 초강경파가 협상 자체를 반대하며 외무장관을 배제하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왈츠 유엔 대사는 트럼프가 외교에 최대 기회를 주고 있지만 공격 재개 준비도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이 특수부대 작전을 요청했으나 트럼프는 위험 부담이 크다며 주저하는 모습입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전쟁 재개 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