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기강 세우기' 국힘의 엄격한 원칙 선언과 현장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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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9일 오전 11:47

발행: 2026년 3월 9일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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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공천 접수 기간 무시에 단호히 대응하며, 후보가 없어도 공천 기강을 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공천 과정의 규정과 질서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적 입장입니다. 한편 인천시당은 19명의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를 마치고 엄격한 심사에 돌입하며, 중앙당의 원칙 아래 현장 공천이 본격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규정 무시하면 후보 없어도 OK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파격적인 원칙을 내놓았습니다. 공천 접수 마감 기한을 지키지 않는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가 없는 한이 있더라도 공천 기강을 세우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일 공천 접수 기간을 무시하고 추가 모집을 기대하는 행태를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엄정 대응 의지를 밝혔는데요. 이는 공천이 개인의 계산이나 기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확립된 규정과 질서에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공관위를 무력화하거나 질서를 흔드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맞서겠다는 의지입니다.

왜 지금 공천 질서가 문제인가

이런 강력한 발언이 나온 배경에는 공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불공정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공천은 당내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구 후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인데요, 규정이 무시되거나 외부의 압력이 개입된다면 당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땅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정현 위원장은 공천이 '오동설(吾動說)', 즉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규정과 질서 자체가 후보 선정보다 더 중요하다는 선언으로, 공천 제도의 근본을 지키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 모집이 가능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엄격한 원칙과 공관위의 심의·의결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미 심사 레이스 시작

한편, 원칙 논의와 병행해 현장에서는 이미 공천 심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좋은 예인데요, 시당은 지난 8일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공모를 마감했습니다. 총 19명이 신청했으며, 영종구와 제물포구 등에서는 3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시당은 이제 서류 심사와 면접, 현지 실사 등 엄격한 적격심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평가 기준은 도덕성, 전문성, 지역사회 기여도, 본선 경쟁력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 후보 선정 과정에는 지역 유권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치열한 지역은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원칙 선언과 인천시당의 구체적인 심사 진행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앙당의 확고한 원칙 아래에서야 지역당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절차도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논리죠. 앞으로 다른 지역당의 공천 과정에서도 규정 준수와 기강 확립이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됩니다. 공천은 단순한 후보 선발이 아니라, 정당의 운영 원칙과 유권자에 대한 책임을 보여주는 첫 관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