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와우 포에버' 공개, 오리지널 감성에 새 평행 세계 더하다

게인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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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3일 오후 2:33

발행: 2026년 9월 13일 오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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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26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를 공개했다. 오리지널 감성을 유지하며 타임 버블로 새로운 평행 세계를 펼치고, 60레벨 고정과 영구 보존 시스템을 내세웠다. 신규 종족 스카이본과 확장된 종족-직업 조합, 풍성한 신규 콘텐츠가 특징이다. 동시에 한밤 로드맵과 워크래프트3 신규 캠페인 등 워크래프트 IP 전반의 미래를 제시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오리지널 감성에 새 숨을 불어넣는 와우 포에버

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26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를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단순한 복각이 아닌, 2004년 오리지널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독립 프로젝트인데요. 특히 '타임 버블'이라는 서사 장치를 내세워 기존 세계관을 해치지 않는 평행 세계를 탐험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만렙을 60레벨로 고정하고 비행 탈것도 도입하지 않는 등 익숙한 클래식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플레이어가 쌓아 올린 장비와 성취가 영구히 보존되는 시스템은 확장팩마다 초기화되는 기존 와우와 확연히 다른 지점입니다. 개발진은 이 세계가 유저들에게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영원한 고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죠.

풍성해진 콘텐츠와 확장된 자유도

콘텐츠의 폭도 상당히 넓어집니다. 제프라스 섬과 하이잘 산 등 4개의 신규 지역, 1,000개가 넘는 퀘스트, 9개의 던전, 2개의 공격대가 추가되는데요. 고대 나이트엘프 '스카이본'이 중립 종족으로 등장해 진영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들은 호드와 얼라이언스에서 각각 주술사와 마법사를 선택할 수 있어 기존 세계관에 색다른 변화를 줍니다.

물론 기존 팬들의 우려도 있었습니다. 포세이큰 성기사나 드워프 주술사 같은 조합이 세계관의 일관성을 해치지 않을까 하는 시선인데요. 개발진은 이를 타임 버블 안의 독자적인 서사로 처리해 원작의 큰 줄기를 훼손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동 매칭은 의도적으로 넣지 않되 파티 찾기 도구를 개선해 커뮤니티 문화를 살리겠다는 방침도 세웠죠.

워크래프트 IP의 미래를 제시하다

와우 포에버만큼 현행 리테일의 미래도 주목받았습니다. '한밤' 업데이트 로드맵에서 로그라이트 모드 '테일 바운드'와 잘라타스가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레이드 '세계핵', 전설 무기 '한밤의 날'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어 '최후의 티탄' 확장팩을 거쳐 2027년 여름에는 '리치왕의 분노' 리믹스까지 예고되었습니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도 20년 만에 신규 캠페인 '포세이큰 왕국'을 발표와 동시에 출시했는데요. 로데론의 몰락부터 언더시티 탄생까지 30시간 이상의 분량으로 서사의 빈틈을 채웠습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부활과 스타크래프트 기반 신작, 디아블로 5 티저까지 더해진 이번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과거를 넘어 IP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