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림에서 열리는 PCIe 5.0 시대
AMD 메인스트림 플랫폼에서도 차세대 인터페이스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대원씨티에스와 디앤디컴은 AMD B650 칩셋 기반의 Micro ATX 메인보드 ASRock B650M Pro-A Gen5를 국내에 출시했는데요. 이 제품은 PCIe 5.0 x16 그래픽 슬롯과 PCIe Gen5 x4 M.2 슬롯을 동시에 갖추어, 고가의 상위 칩셋 보드 없이도 최신 그래픽카드와 초고속 NVMe SSD를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전원부는 8+2+1 구성의 60A Dr.MOS를 적용해 Ryzen 7000·8000·9000 시리즈 CPU의 안정적인 구동을 뒷받침합니다. 메모리는 DDR5 4채널에 최대 256GB까지 지원하고, M.2 슬롯 3개와 SATA3 포트 4개로 저장 장치 확장성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CPU 없이도 BIOS 업데이트가 가능한 Flashback 기능을 넣어, 초보자도 최신 프로세서를 바로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실속형 라인업도 한층 두터워졌습니다
디앤디컴은 B850 칩셋 기반의 실속형 보드 2종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ATX 폼팩터인 ASRock B850 ROCK WIFI 7와 Micro ATX인 B850M ROCK WIFI는 각각 9+2+1 페이즈와 6+1+1 페이즈 전원부를 탑재해 안정성과 공간 효율성 사이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두 모델 모두 PCIe 5.0 그래픽 슬롯과 Gen5 M.2 슬롯을 지원하며, B850M ROCK WIFI는 내장 그래픽 출력 포트도 갖춰 별도 그래픽카드 없이 조립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선택이 단순히 크기나 가격이 아닌, 사용 환경과 전원 설계에 맞춰 이뤄지는 흐름이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AI 비서와 사후 지원으로 차별화를 꾀합니다
하드웨어 성능만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디앤디컴은 2026년 하반기에 프라이빗 AI 비서 OpenClaw 설치를 돕는 ASRock Claw Quickset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도 스마트한 PC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구매 후 3개월 이내 주요 슬롯 파손에 대해 1회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나믹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툴리스 M.2 설계나 Post Status Checker LED 같은 DIY 편의 기능도 곳곳에 배치되어, 조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ASRock은 AM5 플랫폼의 메인스트림과 실속형 라인업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PCIe 5.0 인터페이스가 상위 칩셋 전유물이 아닌 보편적 옵션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AI 연동과 사후 지원 서비스가 향후 메인보드 시장의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