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과 충성도 논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첫 TV 토론에서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지연 문제였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당 대표 시절 법안 처리를 지연시켰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정청래 후보는 정부 원안대로 처리했다면 당원 반발이 컸을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대통령 비판 발언에 대한 대응 방식도 충돌했습니다. 김 후보는 침묵한 당 대표는 있을 수 없다며 추궁했으나, 정 후보는 특정 인물 비판을 강요하는 십자가 밟기식 검증은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지방선거 책임론과 구태 정치 공방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도 날선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김민석 후보와 송영길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 패배 등을 언급하며 정청래 후보의 선거 지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정 후보는 수치상으로는 이긴 선거라며 패배로 규정하면 정부와 당 전체가 부정적 낙인을 찍힐 수 있다고 맞받았죠. 계파 정치를 둘러싼 공방도 뜨거웠습니다. 김 후보는 친정청래계의 생일별 분산 투표 전략을 노골적인 구태 정치로 비판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를 당원들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일축하며, 오히려 여러 후보와 몰려다니는 김 후보의 행보가 구태 정치라고 역공했습니다.
민생 정책 공감대와 치열한 접전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민생 경제 대책에서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레버리지 ETF 거래 제한 필요성에 공감했고, 부동산 정책에서는 세금이나 금융 규제보다 공급 확대가 우선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모듈주택법 제정과 주택조합 토지확보율 기준 완화 등을 통해 적극적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당원 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8월 1일 충청권 순회 경선을 시작으로 8월 17일 최종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