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6 시리즈, 2월 25일 공개…2400만 화소 '숨겨진' 기능·가격 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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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12일 오후 8:22

발행: 2026년 1월 12일 오후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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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가 2월 25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후 3월 11일 글로벌 출시된다. 6년 만에 3월에 출시되는 S 시리즈다. S26 울트라는 24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지만, 기본 설정이 꺼져 있어 사용자가 '카메라 어시스턴트' 앱에서 고급 해상도 옵션을 켜야 한다. 이는 전작과 동일한 센서를 사용하면서도 차별점을 두기 위한 전략이다. 부품 원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며, 차기작 S27 울트라는 1인치 센서 대신 ISOCELL HP6 센서를 탑재, 하드웨어 크기보다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6년 만의 3월 출시, 2월 25일 공개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내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월 26일 새벽 3시다. 공개 후 약 2주 뒤인 3월 1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6년 만에 3월에 출시되는 S 시리즈로, 2020년 갤럭시 S20 이후 처음이다. 출시 시점이 예년보다 늦춰진 배경에는 자체 개발 칩 엑시노스 탑재 모델 확대와 갤럭시 S26 엣지 모델 출시 계획 변경 등이 영향을 미쳤다. 라인업은 기본, 플러스, 울트라 3종으로 구성된다. 각 모델별로 배터리 용량 확대, 3배 줌 HDR 촬영 개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 도입 등이 예상된다. 엑시노스 2600 칩셋 탑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전 예약은 공개 직후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출시일이 수요일로 예상되는 것은 3월 13일 금요일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400만 화소, 사용자가 직접 켜야 활성화

S26 울트라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400만 화소 카메라 지원이다. 그러나 이 기능은 기본 설정으로 꺼져 있다. 사용자가 삼성의 '카메라 어시스턴트' 앱에서 '고급 해상도 옵션'을 직접 켜야 2400만 화소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활성화된다. 이는 전작 S25 울트라와 동일한 ISOCELL HP2 센서를 사용하면서도 S26 울트라만의 차별점을 두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2400만 화소 모드는 5000만 화소에 비해 해상도 차이는 크지 않지만 파일 용량을 크게 줄여 카메라 속도를 높이고, 과도한 샤프닝이나 색수차 없이 자연스러운 화질을 제공한다. 이미지 처리에는 약 3초가 소요되지만 백그라운드에서 병렬 처리되므로 촬영 경험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이폰 15 시리즈가 2400만 화소 기본 촬영을 지원한 것과 유사한 접근이다. 삼성은 이 기능을 S26 울트라에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용 Expert RAW 앱에서의 2400만 화소 옵션과는 달리 이번 기능은 일반 사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 인상 불가피, 차세대는 기술 진화

스마트폰 부품 원가가 급등하면서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메모리,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최소 5% 이상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도 소폭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시장조사업체들은 가격 인상이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차기작 갤럭시 S27 울트라의 카메라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1인치 대형 센서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와 달리 삼성은 대형 센서 대신 새로운 ISOCELL HP6 센서를 탑재하고 내부 기술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나설 전망이다. HP6 센서는 기존과 동일한 1/1.3인치 규격을 유지하지만, HDR 로직과 픽셀 처리 기술을 개선해 실리콘 수준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하드웨어 크기 확대보다는 반도체 기술력을 극대화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다. 소비자들은 실제 사진 품질과 사용 환경에서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게 될 것이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전작과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인상이 소비자 구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차기작 S27 울트라의 방향성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삼성의 기술 집중 노선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