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상징 가죽재킷 14억 원 낙찰, 예상가 16배 돌파

뉴파m
3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0일 오전 10:02

발행: 2026년 7월 20일 오전 10:02

요약 생성중...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상징적 가죽 재킷이 소더비 경매에서 약 14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예상가의 16배에 달하는 이번 낙찰가는 20여 년간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아이템의 상징성을 보여줍니다. 수익금 전액은 비영리 단체 에지 인스티튜트에 기부되어 혁신가들의 공동체를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기술 업계를 넘어선 아이콘의 가치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평소 상징처럼 착용해 온 가죽 재킷이 경매에서 놀라운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소더비에서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해당 재킷은 약 14억 3천만 원, 미화 96만 달러에 거래되었는데요. 이는 소더비가 제시했던 예상 낙찰가 상단인 6만 달러보다 무려 16배 높은 금액입니다.

젠슨 황은 지난 20여 년간 제품 출시 행사와 무역 박람회 등 공식 석상에서 검정색 톰 포드 가죽 재킷을 트레이드마크처럼 입어왔습니다. 이번에 낙찰된 재킷은 2023년 10월 대만 타이베이 기술 행사에서 그가 직접 입었던 제품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단순한 의류를 넘어 그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아이템으로 평가받은 셈이죠.

전 세계 수집가들이 주목한 이유

이번 경매에는 총 45명의 수집가가 참여해 65번의 치열한 입찰이 이어졌습니다. 신제품 가격이 약 1만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중고품이 원가의 96배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된 셈인데요. 소더비 현대 수집품 부문 책임자인 브람 바흐터는 이번 경매 반응이 당초 기대를 훨씬 넘었다며 젠슨 황이라는 인물이 지닌 막강한 영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 재킷의 가치는 과거에도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이 재킷의 중고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기술 업계 최고위층 인사들의 상징적 아이템이 모두의 관심을 끄는 현상은 단순한 패션을 넘어 문화적 현상으로 읽힙니다. 기술 혁신을 이끄는 인물들의 개인적 브랜딩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수익금은 혁신가들의 공동체로

경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비영리 단체인 에지 인스티튜트에 기부되었습니다. 이는 벤처 펀드인 롱 저니 벤처스의 자선 계획에 따른 것으로, 혁신가와 연구자, 철학자, 예술가 등이 함께 생활하는 실험 마을인 에지 시티를 운영하는 기관입니다. 기술 업계의 상징적 아이템이 판매된 수익금이 다시 혁신과 예술을 지원하는 공간에 쓰이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선순환으로 보입니다.

이번 낙찰은 단순히 한 장의 재킷이 비싼 값에 팔린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술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의 개인적 상징물이 얼마나 큰 경제적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영향력이 사회에 어떻게 환원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기술과 문화가 만나는 이런 지점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