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60대 부부 살해 피의자 구속심사, 강도살인 혐의 향방은

YS연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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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9일 오전 10:35

발행: 2026년 10월 9일 오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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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피의자에 대한 구속심사가 8일 오후 3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경찰은 복면과 차량 교차 사용, 600만 원 인출 등 정황을 근거로 계획된 강도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의자는 우발적 범행이라 주장하지만 주민들은 부부가 빚을 질 사람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구속심사 앞둔 나주 부부 살해 사건

전남 나주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50대 피의자에 대한 구속심사가 오늘 오후 3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강도살인 혐의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사건은 지난 5일 밤 주택에 침입해 남편을 살해하고 부부 명의 카드로 600만 원을 인출한 정황으로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심문 결과에 따라 오늘 안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계획범행 정황과 피의자 주장

경찰이 주목하는 건 범행이 우발적이었는지, 아니면 사전에 준비된 계획범행이었는지입니다. 피의자는 복면을 쓰고 주택에 들어섰고, 범행 뒤에는 트럭과 자전거, 승용차를 번갈아 사용하며 도주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차량과 자전거를 버린 점, 현장에 족적과 지문이 거의 남지 않은 점도 경찰이 계획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입니다. 경찰은 정황을 토대로 혐의를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반대로 피의자는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갔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은 피해자와의 실제 채무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 내역을 확보했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주민 반박과 향후 쟁점

마을 주민들은 피해자 부부가 빚을 질 사람이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부부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주변에 잘 베푸는 성품이었다는 목격담도 나옵니다. 이런 진술은 피의자의 채무 주장과 맞서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CCTV에 피의자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현장에 진입한 점 등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사건의 핵심은 범행 동기와 계획성 여부입니다. 강도살인 혐의가 인정될지, 피의자 진술이 받아들여질지에 따라 구속 여부와 향후 재판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심문에서 양측이 어떤 자료를 내놓는지,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