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리그앙 첫 골
이강인이 마침내 프랑스 리그앙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23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르아브르의 홈 경기에서 전반 29분,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는데요. 이 골은 리그 개막 이후 그의 첫 정규리그 골이자, 팀의 3-0 완승을 이끈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3개월 만에 터진 이 골은 이강인의 유럽 리그 적응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국가대표팀에서 클럽으로 이어지는 활약
이강인의 좋은 흐름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A매치 기간 볼리비아와 가나와의 친선 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특히 가나전에서는 이태석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는 지난 10일 리옹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 직접 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11월 한 달 동안만 4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풋몹 평가에서 8.2점의 높은 평점을 받은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86%,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그의 활약을 특별히 언급하며 "이강인의 득점이 팀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해외 리그 활약상
이강인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선수들도 유럽 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팀의 6-2 역전승에 기여했고, 배준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겁니다.
다만 모든 소식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고, 황희찬도 울버햄프턴에서 교체 출전했음에도 팀의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선수들의 상황은 각기 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PSG의 리그 선두 수성과 전망
PSG는 이강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주앙 네베스와 바르콜라의 추가 골까지 더해 르아브르를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이 승리로 PSG는 리그 3연승을 포함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0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팀의 공격 라인이 점차 안정성을 찾아가면서 시즌 초반의 불안함을 떨쳐내는 모습입니다.
르아브르는 이번 패배로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중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PSG는 이제 2위 마르세유와의 격차를 2점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을 향한 발판을 다졌는데요. 특히 이강인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고 있다는 점이 PSG에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