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 내솥서 쌀 씻는 습관, 치매 위험과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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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1일 오후 7:32

발행: 2025년 10월 21일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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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 내솥에서 쌀을 씻는 습관이 코팅 손상을 유발해 알루미늄, 니켈, 크롬 등 중금속 노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코팅이 벗겨지면 중금속이 밥에 섞여 나와 신장 기능 저하 시 뇌에 축적되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별도 그릇에서 쌀을 씻고 내솥은 부드럽게 세척하여 3~4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알고 보면 위험한 식습관

전기밥솥 내솥에서 직접 쌀을 씻는 일상적인 행동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상명대 강상욱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내솥 코팅이 손상되면 알루미늄, 니켈, 크롬 같은 중금속이 밥에 섞여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알루미늄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뇌에 축적되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합니다.

이 같은 경고는 최근 쿠쿠, 쿠첸 등 주요 전기밥솥 브랜드의 소비자센터에 코팅 벗겨짐 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접수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알루미늄 섭취량이 0.1mg을 초과할 경우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알루미늄 식기를 통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산도가 높은 음식 보관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내솥 코팅이 벗겨지면 생기는 일

전기밥솥 내솥은 대부분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소재에 코팅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코팅이 벗겨졌을 때 발생합니다. 알루미늄 내솥의 경우 코팅이 손상되면 미세한 알루미늄 조각이 밥과 함께 섭취될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체내에 쌓이기 쉽습니다.

스테인리스 내솥이라도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스테인리스 코팅이 벗겨지면 니켈과 크롬 같은 중금속이 밥에 함유될 위험이 있습니다. 내솥에서 직접 쌀을 씻는 행위는 코팅 손상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쌀 알갱이가 내솥 표면을 문지르는 과정에서 코팅이 긁히거나 벗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솥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스테인리스 내솥에 붉은색 부식이 보인다면 이미 산화가 진행된 상태이므로 즉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척 후에는 반드시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해야 추가 부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업체 대응과 소비자 주의사항

주요 전기밥솥 업체들은 코팅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내솥의 내구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쿠쿠와 쿠첸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코팅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죠. 하지만 한번 손상된 코팅은 재처리가 불가능합니다. 내솥 교체가 유일한 해결책인데, 비용은 5만원에서 10만원 선으로 소비자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별도의 그릇에서 쌀을 씻은 후 내솥에 옮겨 담는 것입니다. 또한 내솥 세척 시 철 수세미처럼 표면을 긁을 수 있는 도구는 사용하지 말고, 부드러운 스펀지나 극세사 망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내솥은 사용 빈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4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이 최선의 방법

이번 논란은 단순히 전기밥솥 사용법 문제를 넘어 일상적인 식생활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합니다. 중요한 건 코팅이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상이 보이면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내솥에서 쌀을 씻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른 채 수년째 같은 습관을 유지해온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식약처의 권고와 전문가들의 경고를 종합해보면, 작은 습관 하나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기밥솥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