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한 캔 2200원 시대…먹거리 물가 동반 상승에 소비자 부담 커져

아연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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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2일 오후 8:15

발행: 2026년 7월 22일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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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 여파로 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 오뚜기, CJ제일제당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렸습니다. 코카콜라 350㎖ 캔은 2,200원에 팔리게 됐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콜라 한 캔 2200원 시대가 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코카콜라 350㎖ 캔 가격이 기존 2,100원에서 2,200원으로 오릅니다. 스프라이트와 환타 350㎖ 캔도 각각 2,000원과 1,800원에 팔리게 되는데요. 이번 인상으로 대표 품목인 코카콜라 350㎖ 캔은 2,100원에서 2,200원으로, 파워에이드 1.5ℓ 페트는 3,5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가격이 오릅니다.

코카콜라음료는 편의점에 공급하는 총 52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24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의 가격 조정입니다. 스프라이트 350㎖ 캔은 5.3%, 환타 350㎖ 캔은 5.9% 올랐고,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8.3%, 1.5ℓ 페트는 8.6% 인상률을 보였습니다.

편의점부터 식탁까지 동시에 오르는 가격들

사실 이번 가격 인상은 코카콜라음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식품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격 인상은 중동 지역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 알루미늄과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 동반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코카콜라음료 측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인상 품목과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지만, 원가 부담을 더는 떠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겁니다.

같은 시기에 롯데칠성음료는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올렸고, 오뚜기는 후추류 17.0%, 당면류 10.0% 등 29개 품목의 가격을 조정했습니다. CJ제일제당 역시 햇반 12.0%, 생선구이 8.4%, 만두 4.6% 등 27개 품목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편의점 음료부터 가정 식탁에 오르는 햇반과 만두까지 동시에 오르니 소비자들의 부담은 피부로 와닿고 있습니다.

3%대 물가의 그림자와 소비자 부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2%를 기록하며 2023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1~2월 2.0%에서 시작된 상승률은 3월 2.2%, 4월 2.6%, 5월 3.1%를 거쳐 6월에 3.2%에 도달하며 두 달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음료와 가공식품까지 잇따라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은 즉석에서 소비되는 공간이다 보니 가격 인상폭이 소비자들에게 바로 체감됩니다. 앞으로 유가와 환율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비자들은 당분간 장바구니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