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만에 반등...반도체 강세에 6,700선 회복

국한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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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7일 오전 9:31

발행: 2026년 9월 16일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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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1.37% 오른 6,717.97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기관이 순매수를 주도한 반면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FOMC 결과와 유가, 환율 흐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닷새 만에 반등한 코스피

1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장 초반 6,611.24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삼성전자가 2.01%, SK하이닉스가 4.08% 오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도 3.57포인트(0.44%) 오른 815.98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원익IPS가 10.15%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에 피인수된 미투온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수급은 엇갈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이었습니다. 기관은 1조 2,116억 원, 기타법인은 1조 6,572억 원을 순매수했죠.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 1,863억 원, 1조 6,80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 총 11조 9,46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거래대금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7월 36조 원대에서 8월 25조 원대, 9월 20조 원대로 내리막을 걸었고, 16일에는 15조 8,546억 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17일 새벽 미국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시장을 짓누른 겁니다.

변수는 여전히

국제유가와 금리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WTI는 105.83달러까지 올랐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041%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368.6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전망을 두고는 의견이 갈립니다. KB증권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인프라 투자가 2027년까지 1조 3,00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반대로 BNK투자증권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17일 코스피는 61.05포인트(0.91%) 오른 6,779.02로, 코스닥은 4.18포인트(0.51%) 오른 820.16으로 출발하며 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