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감 앞둔 2차 국민성장펀드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가 15일 오후 5시 종료됩니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이 펀드는 8영업일 만에 4525억원어치가 팔려 목표액 6000억원의 75.4%를 채웠습니다. 남은 물량은 1475억원이며, 선착순 판매라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판매 속도는 목표에 가까워졌지만, 채널별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증권사 완판, 은행은 부진
증권사 쪽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은 배정 물량을 완판했습니다. 최근 이틀간 판매액의 81%가 증권사에 몰렸고, 온라인 청약도 활발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누적 판매액의 87.5%를 온라인에서 확보했습니다.
반대로 은행권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NH농협은행이 91%를 소진했을 뿐, 신한은행은 5060%, 하나·기업·부산·국민·우리은행은 3050%에 머물렀습니다. 경남은행, iM뱅크, 광주은행은 30% 미만이었습니다. 운용사들은 부진한 은행 물량을 증권사로 두 차례 재배정했습니다. 온라인 접근성과 모바일 편의성이 희비를 가른 셈입니다.
투자 구조와 세제 혜택
펀드는 AI,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등 12대 첨단전략산업 비상장 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에 투자합니다. 손실이 나면 정부 재정과 운용사 후순위 출자금이 먼저 부담해 18.8~23.3%까지 완충합니다. 다만 원금 보장 상품은 아닙니다.
전용계좌로 가입하면 투자금액에 따라 40%, 20%, 1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한도는 1800만원입니다. 배당소득에는 최대 5년간 9.9%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5년 만기 폐쇄형이라 중도 환매는 제한되며, 3년 이내 양도하면 세제 혜택이 추징될 수 있습니다. 가입은 10개 은행과 14개 증권사에서 가능하고,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입니다. 1차 펀드는 3개월 평균수익률 1.49%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