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츠·리쥬란, 올리브영 통해 미국 공략...K-뷰티 북미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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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일 오후 1:15

발행: 2026년 6월 2일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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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비원츠와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코스메틱이 올리브영 미국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북미 공략에 나섰습니다. 고효능 스킨케어와 특허 더마 기술을 앞세운 두 브랜드는 유통망 확대를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이를 통해 K-뷰티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매장에 늘어선 K-뷰티 신제품들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현지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HK이노엔의 슬로에이징 브랜드 비원츠와 파마리서치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최근 올리브영 미국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잇따라 입점하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는데요.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북미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입점은 올리브영의 미국 현지 첫 오프라인 매장인 패서디나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미엄 브랜드 밀집 지역에 위치한 이 매장은 지난 5월 29일 문을 열었으며, 국내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골라 진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점 등 추가 오프라인 채널도 열리면서 K-뷰티 브랜드들의 무대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비원츠와 리쥬란이 이 공간에 함께 자리를 잡으면서 K-뷰티의 북미 지형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고효능과 특허 기술로 승부하는 전략

두 브랜드는 각자의 강점을 살린 제품 라인업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비원츠는 펩타이드-X 퍼밍 아이세럼스틱을 비롯해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마스크, 시카 콜라겐 모이스처 세럼, 딥 토닝 글루타치온 앰플 세럼 등 고효능 스킨케어 제품을 앞세웠습니다. 최근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펩타이드-X 쿨링 버블 마스크팩을 새로 출시하며 데일리 케어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리쥬란코스메틱은 파마리서치의 특허 기술인 DOT c-PDRN을 적용한 더마 코스메틱 라인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올리브영에서는 듀얼 이펙트 앰플과 턴오버 앰플, 뉴트리티브 크림 등 인지도 높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세포라에 이어 올리브영까지 유통 채널을 넓히면서 현지에서 프리미엄 K-더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능성과 기술력을 내세우는 전략은 북미 소비자들에게 K-뷰티가 저렴한 가격대의 대안이 아닌 가치 있는 선택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유통망 넓히며 잡는 북미 소비자 마음

유통 채널 다변화는 매출 성장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리쥬란코스메틱의 경우 올해 1분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1% 증가하며 공격적인 채널 확장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 스토어에서 앰플 제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비원츠 역시 개점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제품 3종을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체험 기회를 늘리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CJ올리브영 미국법인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올리브영이 미국 전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갈 경우 K-뷰티 브랜드들의 시장 접근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이번 진출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북미 사업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