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7대 원장에 김헌수 교수 선임…학계·정책·실무 두루 갖춘 ‘풀스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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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2월 24일 오후 12:21

발행: 2026년 2월 24일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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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은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를 제7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원장은 보험학 박사 출신으로 학계 리더십과 더불어 금융위원회, 금감원 등 다양한 정책 자문 경험을 갖췄다. 그의 취임으로 보험연구원이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보험 환경에 대응하는 연구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유일의 보험 전문 연구기관인 보험연구원의 새로운 리더가 탄생했습니다. 24일 열린 사원총회에서 김헌수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제7대 원장으로 선임됐는데요,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입니다. 그의 선임은 학계뿐만 아니라 정책 자문과 민간 실무까지 두루 경험한 ‘풀스택’형 전문가가 보험 연구의 선도 기관을 이끌게 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학문과 실무를 아우른 경력

김헌수 신임 원장은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보험을 전공하여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학계에서는 순천향대학교 IT금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글로벌경영대학 학장과 금융보험학과 학과장을 역임하는 등 탄탄한 교육 및 연구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그의 학문적 배경은 보험과 최신 IT 기술의 융합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는 한국보험학회,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아시아태평양보험학회(APRIA) 등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회장을 맡으며 보험 학문 발전과 국제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씨마이너의 부사장(CFO)을 지내며 기업 재무 실무 경험도 쌓았는데요, 학문의 깊이와 현장 감각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민관을 넘나든 정책 네트워크

김 원장의 또 다른 강점은 폭넓은 정책 자문 경험입니다. 그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발전심의회 위원과 금융감독원의 보험산업 감독혁신 태스크포스(TF) 위원장, 금융옴부즈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금융 정책 현장에 깊이 관여해왔습니다. 최근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제1경제분과 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하며 국가 경제 정책 수립 과정에도 기여한 바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정책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의 금융분과 공동부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여야와 민관을 가리지 않은 다양한 정책 채널에서 활동한 경험은 보험연구원이 객관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입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연구원이 정책 입안자와 산업계 사이에서 더욱 신뢰받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연구 방향성

그가 이끌 보험연구원은 급변하는 보험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보험 산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등 기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데요, 김 원장의 전문 분야인 IT금융학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연구하는 데 적합한 배경입니다. 그의 취임으로 보험연구원의 연구 방향이 디지털 전환, 소비자 보호 강화, 신규 리스크 관리 등 미래지향적인 주제로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보험연구원은 그동안 학계 출신 원장을 선임해 온 전통이 있습니다. 김헌수 원장 역시 이 전통을 계승하면서, 자신의 독보적인 강점인 학문적 깊이, 정책 네트워크, 실무 경험을 종합적으로 발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험 산업이 직면한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다각적인 시각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업계는 그가 연구원의 전문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보험 서비스와 제도가 마련되는 데 기여할 것을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