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유성, 마지막 순간까지 남긴 따뜻한 미담과 가짜 뉴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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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5일 오후 5:00

발행: 2025년 11월 5일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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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유성에 대한 가짜 묘비명 루머가 확산되자 이경실이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그의 임종 직전까지 이어진 따뜻한 미담들이 공개되었는데, 제자 김신영에게 10만원을 건네는 등 후배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확인시켜 주었다. 동료들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회상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가짜 묘비명 루머에 대한 해명

이경실이 최근 온라인상에 퍼진 고 전유성의 묘비명 관련 루머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웃지 말라, 너도 곧 온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퍼뜨리는 행위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경실은 이 같은 악의적 루머가 고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임종 직전까지 이어진 배려

전유성은 생전 건강이 악화되어 산소호흡기에 의지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사망 5일 전 조혜련에게 "나 곧 죽어"라고 전화하며 자신의 상태를 알렸지만, 이경실에게는 비가 오는 날씨에 찾아오지 말라고 만류할 정도로 세심했습니다. 특히 제자 김신영에게 10만원을 건네며 기름값을 챙기려 했던 에피소드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조혜련은 전유성의 마지막 전화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며칠 뒤 그를 만나러 갔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전유성은 숨을 가쁘게 쉬면서도 그녀의 방문을 허락했고, 이경실은 김신영이 환자복을 젖힌 채 물수건을 갈아주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

전유성은 소주를 글라스로 마시는 독특한 습관으로도 유명했는데, 취하기 전에 자리를 떠나는 단호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뜬금없이 후배들에게 전화해 "보고 싶은 놈이 전화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김신영이 특정 후배를 지나치게 챙기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자, 전유성은 '걘 개그맨이잖아'라며 후배들의 직업적 고충을 이해하고 지켜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경실은 전유성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준 적이 없으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의 유쾌함과 인간적인 면모는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남겨진 약속과 그리움

조혜련과 전유성은 서로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고 웃자는 약속을 나누었습니다. 이경실은 자신의 장례식에서도 김정렬이 춤을 춘 것처럼 웃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언젠가 다시 만나 전유성의 개그를 듣고 함께 웃는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요. 조혜련은 "곧 가서 웃게 해드릴게"라고 말하며 그의 유지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경실은 자신의 묘비명에 '고맙습니다'라고 쓰고 싶다고 했고, 조혜련은 '나 잘 살았잖아, 자기네들도 잘 안 살면 가만 안 두겠어'라고 적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먼저 떠난 아버지들에 대한 그리움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