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00선 회복
9월 넷째 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9월 18일 6,894.23에서 9월 23일 7,080.92로 2.71% 올라 7,0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2.10% 상승해 844.48을 기록했는데요.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함께 오르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살아난 모습입니다. 추석 연휴 직전 기관 자금이 국내 주식을 쓸어담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기관 자금 약 5조7,000억 원이 몰렸다는 보도가 눈에 띕니다. 개인투자자 1,400만 명을 뜻하는 개미들 사이에서는 4분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짤지 고민이 커지고 있죠. 기관의 매수세가 단기 반등을 이끌었지만,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지는 확인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미국 증시와 위험자산
같은 기간 미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만1,828.59로 0.28%, S&P500은 7,741.83으로 1.19%, 나스닥은 2만7,068.72로 2.06%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159%로 0.163%포인트 상승했고, 2년물도 4.850%로 올랐습니다.
보통 금리와 달러가 함께 오르면 위험자산에 부담이 되는데, 이번에는 기술주와 가상자산 매수세가 더 강했습니다. 비트코인은 8만3,955달러로 3.83% 상승하며 8만 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금리 상승에도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된 셈인데, 이런 흐름이 지속될지는 변수입니다.
환율과 원자재, 남은 변수
원달러 환율은 1,356.23원으로 전주 대비 29.96원 하락해 원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998%로 0.029%포인트 내렸고, 달러지수는 101.01로 0.79포인트 올랐습니다. 원자재 시장은 엇갈렸는데요. WTI는 91.39달러로 4.06% 하락했고, 금 현물은 4,291.13달러로 1.99% 내렸습니다. 반대로 구리 선물은 6.7730달러로 1.22%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의 7,000선 안착 여부는 연휴 이후 기관 수급과 미국 금리 흐름에 달려 있습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4분기 포트폴리오를 짜기 전에 환율과 국채 금리, 원자재 가격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