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영하 6.4도, 10월에 찾아온 초겨울 추위

동뉴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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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8일 오전 11:34

발행: 2026년 10월 28일 오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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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북서쪽 찬 공기로 전국 기온이 급락해 설악산이 영하 6.4도, 서울 북부가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한파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강과 농작물 냉해 우려가 커졌고, 30일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될 전망입니다.

10월의 이례적인 한파

2026년 10월 28일 아침, 전국 곳곳이 초겨울 추위에 휩싸였습니다. 강원 설악산은 영하 6.4도까지 떨어졌고, 향로봉은 영하 5.4도, 횡성 둔내는 영하 5도, 평창 봉평은 영하 4.8도를 기록했는데요. 서울 은평구도 영하 1.5도, 노원구는 영하 1도까지 내려가며 북부 지역에서도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강한 찬 공기입니다. 밤사이 맑은 하늘과 강한 바람이 복사냉각을 키우면서 하루 만에 기온이 5도에서 10도 안팎으로 급락했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 강릉과 동해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고, 동해 중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패딩과 목도리로 중무장했고, 곳곳에서는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건강과 농업에 직접 영향

기온이 짧은 시간에 크게 떨어지면 몸이 적응할 틈이 없습니다. 특히 심혈관과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고령자는 체온 저하에 취약할 수 있어 야외활동을 줄이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기상청도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를 당부했는데요.

농가의 긴장도 커졌습니다. 수확을 앞둔 과수와 밭작물에 서리와 얼음이 내리면서 냉해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강원 지역에서는 시설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난방시설과 온풍기 점검이 이어졌고, 과수농가는 수확 가능한 작물을 서둘러 거두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회복 전망과 남은 주의점

이번 추위는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28일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7도에 머물고, 29일 아침까지 영하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30일부터는 아침 5도에서 14도, 낮 17도에서 22도로 기온이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29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과 산지, 충남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충청권과 전북 북서부, 제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에서 15도까지 벌어지는 만큼 당분간 옷차림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작물 피해와 시설 안전도 함께 살펴야 할 시점입니다.